앞서 채권의 뜻과 함께 미국 국채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미국 국채는 기간별로 구분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미국 국채 중 가장 대표적인 기간은 10년과 2년이며
미국 국채 10년 수익률은 장기 금리,
미국 국채 2년 수익률은 단기 금리라고 소개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단기 금리차가 무엇인지,
장단기 금리차가 음수(-)로 역전되는 원리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다음 글(글 최하단에 링크 연결)에서 언급할 파산 또는 파산 위기 은행은
1. SVB (실리콘밸리 은행)
2. FRC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입니다.
○ 장단기 금리차가 무엇인가요?
장단기 금리차는 장기 국채 수익률(%p)에서 단기 국채 수익률(%p)을 제한 값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발행~만기 기간이 길수록 채권 수익률이 높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모든 종류의 채권 투자는 주식 투자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감히 일반적이라는 단어를 적용하기 어렵기 떄문입니다.
최근 러-우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레이션 심화, SVB 은행 파산 등
기준금리나 채권 수익률 변동에 극심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들이 순식간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시장에 좋지 않은 이슈가 하나만 부상해도
해당 이슈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가 이어집니다.
그런데 2023년에는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또 다른 소식이 계속 쌓이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음수(-)로 역전된 때는 단 세 번입니다.
2000년경 경제 거품, 2008년경 리만브라더스 파산 사태 등 전 세계 경제가 망했다라는 표현이 적절했을 때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기준 마지막 세 번째는 언제일까요?
바로 현재입니다.
현재 타이핑 중인 2023년 4월 7일도 장단기 금리차는 0 미만으로 역전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는 2022년 말부터 유지되었습니다.
○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상세 설명)
채권은 국채라 하더라도 시장금리, 표면금리, 유통 과정 등에 의해 복잡한 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글은 일반인들(글쓴이 포함)도 이해하기 좋게 최대한 쉽게 풀이한 내용입니다.
결론은 미국의 무리한 양적 완화의 나비 효과에 의해 장단기 금리차가 발생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일어난 경제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초대형 부흥 프로젝트가 발현되었습니다.
이는 양적 완화 정책입니다.
* 양적 완화는
- QE (Quantitative Easing)입니다.
- 국민 지원금 지급 등에 의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돈을 발행하여 분출하는 대표적인 경기 부양 정책입니다.
- 기준금리를 하락시키는 정책보다 부작용이 심한 정책이며 인플레이션 심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더 이상 하락시킬 기준금리가 없는 상황임에도 경제 위기가 발생됐을 때 마지막 수단으로 진행시키는 정책입니다.
* 기준금리는
- 경제가 좋으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상승시켜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킵니다.
- 경제가 나쁘면 디플레이션이 발생 될 수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하락시켜 서민 경제 부담을 감소시킵니다.
- 따라서 기준금리는 모든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항시 충분한 수준이어야 됩니다.
- 그러나 이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일 경우입니다.
* 왜냐하면
- 세계 최대 경제 대국 미국도 2008년도 경제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금리를 하락시켰기 때문입니다.
- 미국은 2015년부터 경기가 회복되어 서서히 금리를 인상시키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 그러나 2020년에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 겨우 안정을 잡아가는 단계에서 한 번 더 비정상적인 금리 하락/인상을 맞이한 것입니다.
○ 현재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상세 설명)
* 장기 채권의 경우
- 일반적으로 발행일 ~ 만기일 기간을 10년 이상 정도로 봅니다.
- 만기일 전까지 새로운 장기 채권이 계속 발행될 수 있습니다.
- 어느 시점 이전에 발행된 채권보다 이후에 발행된 채권의 투자 가치가 더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 채권은 주식보다 시장의 영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특히 장기 채권의 경우 먼 미래를 고려하기 때문에 경제 위기 시의 변동성이 단기 채권보다 더욱 큽니다.
- 이미 유통중인 채권의 수요가 감소하면 매매가가 하락하는 것이 시장의 원리입니다.
- 유통중인 장기 채권들의 가격이 하락하면 평균적인 장기 채권의 가격 또한 하락합니다.
* 모든 채권의 경우
- 만기일에 받을 금액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만기일의 채권 수익률을 예상해야 됩니다.
- 경제 위기로 인한 기준금리 상승 시 새롭게 발행되는 국채 수익률도 동반하여 상승됩니다.
- 왜냐하면 채권 발행 시의 수익률이 예금/적금보다 못할 시 굳이 채권 매수를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반비례하며 하락하며 이는 시장 원리에 의한 것입니다.
* 단기 채권의 경우
- 기준금리와 비슷하게 상승/하락합니다.
- 왜냐하면 기준금리의 경우 수 개월 단위의 초단기 채권과 비슷한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 초단기의 의미는 기간이 짧을수록 기준금리를 예측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입니다.
-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장기 채권 수익률보다 단기가 더 낮습니다.
- 채권 발행 시 장기 채권이 단기 채권보다 수익률이 좋지 않을 시 당연히 장기 채권을 매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 장단기 금리차는
- 장기 채권 수익률(%p)에서 단기 채권 수익률(%p)을 제한 값입니다.
- 일반 경제 상황에서는 장기 > 단기 채권 수익률이기 때문에 장단기 금리차는 0 이상(양수(+))입니다.
- 하지만 2023년 초반같이 기준금리 인상이 급격히 인상되었을 때는 단기 채권 수익률이 급격히 상승됩니다.
- 장단기 금리차가 극심해지면 단기 > 장기 채권 수익률로 되면서 금리차가 역전(inversion)됩니다.
-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되어 0 미만(음수(-))가 되어 발생되는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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